로치데일은 19일(한국 시간) 영국 로치데일의 스포틀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FA컵 16강 토트넘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스티브 데이비스의 골로 기적같은 무승부를 거뒀다. 로치데일은 토트넘의 홈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재경기를 펼친다.

로치데일의 케이스 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놀라운 경기였고, 정말 놀라운 승리였다. 토트넘이 얼마나 훌륭한 팀인지 알고 있고 우린 그들에 맞섰다"며 기대 이상의 성과에 만족해했다.

경기 막판에 터진 동점골에 대해서는 "충분히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동점골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제 로치데일은 재경기를 위해 토트넘의 홈이자 영국 축구의 성지라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힐 감독은 "우린 이제 웸블리로 간다. 가서 한 번 해보겠다"며 재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