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극적인 골로 로치데일을 웸블리로 이끈 스티브 데이비스가 이변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로치데일은 19일(한국 시간) 영국 로치데일의 스포틀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FA컵 16강 토트넘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로치데일은 16강 재경기를 토트넘의 홈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이날 교체 출전한 데이비스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웸블리행을 이끌었다.

경기 후 데이비스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 특별한 일이 이뤄졌다"며 무승부에 기뻐했다.

데이비스는 최근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7주 동안 부상으로 빠져있었다. 복귀까지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난 그 시간을 끝냈고 돌아왔다"며 힘든 부상을 견디고 돌아와 골을 터뜨린데 만족해했다.

무승부만 해도 이변이라고 볼 수 있지만 데이비스는 재경기에서 다시 한 번 이변을 노린다. 그는 "우리는 훌륭한 팀 정신을 갖고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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