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헨더슨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리버풀은 좀처럼 알 수가 없다. 리그 1위를 꺾고 바로 당시 리그 최하위에 무너진 게 불과 1달여 전이다.

다시 리그 3경기 연속 무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완승으로 어느정도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지만 '리버풀 캡틴' 조던 헨더슨(27)은 긴장의 끈을 놓치 않았다. 그는 리버풀이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헨더슨은 리버풀 공식 채널을 통해 18일(한국 시간) 포르투를 5-0으로 완파한 경기에 대해 돌아봤다. 그는 "누가 칭찬을 받느냐 하는 것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 팀 전체 경기력이 좋았다. 골키퍼부터 앞선까지 모두 훌륭했다"고 했다.

헨더슨은 모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도 '일관성'을 되새겼다. 그는 "모두가 맡은 바를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우리가 승리한 이유"라면서 "매주, 일관되게 경기력을 보일 필요가 있다. 그 누가 경기를 하던지 관계없이 일관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말하는 것이 실천하는 것보다 쉽다.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앞으로 다가오는 몇 경기에서 일관성을 보일 수 있기를 고대한다."

스페인 마르베야에 훈련 캠프를 연 리버풀은 오는 25일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로 다시 경기를 재개한다. 상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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