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합류가 확정된 쿠치뉴, 네이마르, 제주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치치 브라질 대표 팀 감독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3인의 최종 엔트리 가운데 15명의 선수를 먼저 확정, 발표했다.

치치 감독은 브라질 스포츠 미디어 UOL 에스포르치와 인터뷰 도중 이례적으로 23명의 엔트리 가운데 이미 경쟁이 끝난 선수들을 알렸다. 남은 8명의 자리를 두고 고민이 남아있다고 했다.

먼저 치치 감독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네 명의 선수가 모두 포함됐다고 했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라이트백 다니 아우베스,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와 마르키뉴르가 러시아에 간다고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 첼시의 윌리안, 맨체스터시티의 가브리엘 제주스와 페르난지뉴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다고 했다.

FC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치뉴와 파울리뉴, 레알마드리드의 카제미루와 마르셀루도 이변 없이 포함된다. AS로마 골키퍼 알리송, 인터밀란 수비수 미란다, 베이징궈안 미드필더 헤나투 아우구스투 등 남미 예선에 중용된 선수들이 예외없이 포함됐다.

치치 감독이 아직 결정하지 못한 선수들은 유벤투스의 레프트백 알렉스 산드루, 윙어 더글라스 코스타와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 등이다. 이 선수들의 발탁 여부를 유럽 축구 잔여 시즌 및 3월 A매치 데이 기간에 확인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3월 23일 러시아, 27일 독일과 원정 친선 경기를 확정했다. 치치 감독은 “이미 닫힌 부분도 있고 열린 부분도 있다”며 15인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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