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왼쪽), 무리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폴 포그바와 불화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현지 언론으로 인해 포그바와 불화설에 휩싸였다. 포그바가 뛰는 위치가 문제였다. 포그바는 수비적인 임무를 원하지 않아 무리뉴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의 불화설은 0-1로 패한 뉴캐슬전 당시 포그바를 중간에 교체하면서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아무 문제없다"고 반박했다.

불화설이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1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불화설을 단순한 '추측'으로 규정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이런 추측을 하려면 거짓말을 많이 해야 하지 않는가. 그리고 난 그걸 받아들여야 하고…"라며 불화설을 만든 언론을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를 대신해 할 수 있는 말은 우린 아무 문제도 없다는 것이다. 포그바가 지난 몇 경기에서 부진했던 것은 맞지만 그게 다일 뿐이다. 그 외에 아무것도 없다"며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자신했다.

또 "선수들과 대화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말할 필요도 없고 나와 선수 사이의 문제일 뿐이다. 선수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건 큰 거짓말이며 소통을 하지 않는다는 것도 거짓이다. 객관으로 보고 객관적으로 말해달라. 거짓말쟁이가 될 필요는 없다"며 여전히 언론을 향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나와 선수 사이에 이슈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를 팔고 싶다', 또는 '팔고 싶지 않다'. '떠나고 싶다', '우리는 싸울 것이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굳이 포그바의 내일에 대해 알고 싶다면 그는 그냥 뛰고 있을 것이다"고 말해 포그바가 변함없이 맨유의 선수로 뛸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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