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과거 첼시의 선수이자 코치로 활약했던 레이 윌킨스가 에덴 아자르(27)의 잔류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가장 많은 이슈를 받고 있는 선수다. 다름 아닌 재계약 문제 때문인데, 아자르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까지다. 아직 여유는 있지만 첼시는 아자르와 조기에 재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으로 꾸준히 재계약을 제의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두 번이나 거절했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됐다.

아자르의 아버지는 재계약 거절을 사실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 아니냐는 예측이 있었다.

과거 첼시에서 선수, 코칭스태프로 있던 윌킨스는 16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첼시는 반드시 아자르를 붙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윌킨스는 "우리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아자르를 지켜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첼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돈을 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최고의 선수를 지켜야하며, 아자르는 그 최고 중 한 명이다"고 밝혔다.

특히 아자르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비유하며 "경기를 바꿀 수 있는 특별한 선수들이 있다. 호날두와 메시가 그렇다. 그리고 우리에겐 아자르가 있다"고 평가했다.

윌킨스는 "아자르는 환상적인 선수다. 난 첼시 시즌권 소지자이며, 그가 뛰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며 아자르가 잔류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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