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치히에 완패한 나폴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이 마무리됐다.

16일(한국 시간)을 기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이 일제히 진행됐다. 2시간 간격으로 치러진 32강, 앞선 경기에서는 아스널(잉글랜드), AC 밀란(이탈리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이 승리를 거뒀다. 대체로 승리가 예상된 팀들이 승리했다.

이후 2시간 후 치러진 경기에서는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세리에A 선두 나폴리는 라이프치히(독일)에 1-3으로 져 덜미를 잡혔다. 심지어 홈이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에 골을 퍼부었다. 첫 포문은 나폴리가 열었다. 후반 7분 우나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곧바로 라이프치히가 경기를 뒤집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16분 베르너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9분 브루마의 골과 ,후반 추가 시간 베르너의 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세리에A 팀들이 부진이 눈에 띄었다. 라치오(이탈리아)는 이번 시즌 FCSB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난 슈테아우어 부쿠레슈티(루마니아)에 0-1로 졌다. 그나마 나폴리와 달리 원정에서 패해 상황은 조금 나은 편으로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아탈란타(이탈리아)도 도르트문트에 역전패했다. 32강 1차전에서 세리에 A팀 중 AC 밀란이 유일하게 승리했다.

리옹(프랑스)은 비야라엘(스페인)을 3-1로 완파했고,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AEK 아테네(그리스)는 1-1로 비겼다. 셀틱(스코틀랜드)는 제니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를 1-0으로 꺾었고 파르티잔(세르비아)과 플젠(체코)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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