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체스와 포그바(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1989년부터 1995년까지 활동하며 주장을 역임했던 ‘레전드’ 폴 인스가 폴 포그바의 최근 부진 원인 중 하나로 알렉시스 산체스의 영입을 꼽았다.

맨유는 산체스의 영입에도 2월 치른 토트넘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0-2로 완패했고, 뉴캐슬유나이티드에 0-1 패배를 당했다. 맨유 중원의 핵심 선수 포그바는 이 두 경기에서 부진했다.

인스는 패디 파워에 쓴 컬럼에서 “산체스가 맨유에 온 이후 포그바의 자신감과 분위기가 올 시즌 초반과 반대로 가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인스는 포그바에 대해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보인다”고 했다. “산체스가 오기 전에 포그바가 맨유의 메인 선수였다. 그가 킹핀이었다. 모두가 그에 대해 얘기했다. 하지만 산체스가 온 이후 주목이 옮겨갔다. 이제 산체스가 메인이고, 그가 메인처럼 경기해야 한다고 느끼게 된 것이다.”

인스는 “뉴캐슬과 경기에서 포그바의 바디랭귀지를 보면 싫증난 것 같은 모습이다. 반드시 고려애햐 하는 문제”라며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팀 내 최고 스타인 포그바와 산체스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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