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요즘 유럽 언론의 보도 흐름을 보면 네이마르는 이미 레알마드리드행이 예약된 선수처럼 보입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하면 보내준다, 어차피 네이마르는 레알로 간다. 많은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대표이사가 이를 공개적으로 부인했습니다.

하필 PSG는 레알마드리드와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대결하고 있습니다. 네이마르와 PSG는 산티아고베르나베우 경기장을 방문했고, 레알이 3-1로 승리했습니다. 네이마르는 레알 공격수 호날두의 위로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알켈라이피 PSG 대표는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비인스포츠와 만났습니다. 계속되는 소문에 "네이마르가 다음 시즌에도 PSG 선수라는 것은 100%"라고 못 받았습니다. 

"불가능하다. 기회가 없다"고 이적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2000%"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네이마르 본인도 이적설에 대해 "난 PSG와 계약되어 있고, PSG에 집중하고 있다. 행복하다"고 일축했죠.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했습니다. PSG는 바이아웃 금액 2억 2,200만 유로를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데려왔습니다. 

네이마르는 연일 활약 중이지만 프랑스리그 무대가 좁다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이마르와 PSG는 2022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 네이마르(왼쪽)와 가브리엘 제주스


"천천히 돌아오겠다" 호나우두 조언 받은 제주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2017년 12월 31일, 크리스털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맨체스터시티의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가 복귀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제주스는 대부분 선수들이 "최대한 빨리 돌아오고 싶다"고 말하는 것과 달리 "신중하게 돌아오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대선배인 '축구황제' 호나우두의 조언을 들은 덕분입니다.

이제 겨우 만 21세. 브라질 대표팀 주전 공격수이자 맨시티 공격의 마침표. 제주스는 지난해 2월에 발목 부상으로 두 달 가량 쉬었고, 연말 무릎 부상으로 두 달 넘게 재활 중입니다. 자칫 넘치는 재능이 부상으로 제동이 걸릴 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제주스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를 다쳤습니다. 부위는 다르지만, 브라질에서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로 불린 호나우두가 1999년 인터밀란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2년 동안 고생했고, 2008년에는 AC밀란에서 왼쪽 무릎까지 다치며 재능을 다 펼치지 못한 사례가 있습니다.

호나우두는 최근 제주스를 만나 무릎 부상 회복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스는 브라질 언론 UOL 에스포르치와 인터뷰에서 "내가 우상으로 삼고 존경하고, 영향을 받던 호나우두와 친분을 갖고 연락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그의 조언을 받고 그가를 도와준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제주스가 1~2달이면 회복할거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제주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바라보며 한 번 더 다치면 큰 재앙이 될 것으로 여겨 신중하게 무릎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가볍게 킥을 시작하고 있다고 했지만, 부상 재발 위험이 없는 완벽한 상태에 복귀하겠다며 빨라도 2월 말을 복귀 시점으로 잡고 있습니다.

ESPN는 제주스가 이르면 2월 25일 아스널과 리그컵 결승전에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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