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잉그랜드), 도르트문트(독일), AC 밀란(이탈리아)가 유로파리그 32강에서 1승을 선취했다.

16일(한국 시간)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이 열렸다. 대부분 승리가 예상된 팀들이 승리를 챙겼다.

◆ 아스널, 외스터순드 완파

아스널은 스웨덴 외스터순드의 얌트크라이프트 아레나에서 열린 외스터순드(스웨덴) 원정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아스널은 전반 13분 몬레알의 골로 첫 득점을 올렸고 상대 자책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전반에 2골을 몰아친 아스널은 후반에도 경기르 주도했고, 후반 13분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은 외질의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AC 밀란, 루도고레츠에 3-0 완승

▲ AC밀란
AC 밀란은 루도고레츠(불가리아)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전반 45분 쿠르토네의 골로 리드를 잡고 후반에 들어선 AC 밀란은 교체 투입된 로드리게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AC 밀란은 경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후반 추가 시간 보리니의 골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볼 점유율은 46대 54로 밀렸지만 슈팅 수는 12개로 6개에 그친 루도고레츠에 2배로 앞섰다. AC 밀란은 볼 점유율 대신 효과적인 경기 운영과 공격 전개로 승리를 따냈다.

◆ '바추아이 극적 결승골' 도르트문트, 극적인 승리

▲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는 첼시에서 임대 온 바추아이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홈인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32강 1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3-2 승리를 거뒀다.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전반 30분 쉬얼레의 골로 리드를 잡은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에 아탈란타의 거센 반격을 맞았다.

도르트문트는 동점골을 주며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6분 일리치치에고 동점골을 실점한 후 불과 5분 후 일루치치에게 다시 골을 주며 역전당했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첼시에서 임대로 합류한 바추아이가 도르트문트를 살렸다. 후반 20분 괴체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패배 직전의 도르트문트에 승리를 안겼다.

스포르팅(포르투갈)은 아스타나(카자흐스탄)에 3-1,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는 니스(프랑스)에 3-2, 마르세유(프랑스)는 브라가(포르투갈)에 3-0 승리를 거뒀다.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에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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