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은 15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레알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UEFA'에 따르면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좋은 경기를 했다. 정말 좋았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을 만했다"면서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표하며 "이제 2차전에 긍정적으로 대해야 한다. 우리는 찬스를 잡았다. 결과는 1-3 패배지만, 피치에서 움직임이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에메리 감독은 "선수들은 개성 있게 경기를 했다. 아마 우리는 마지막 마무리가 부족했던 것 같다. 경기력에 따르자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만했다. 경기는 작은 것에서 갈린다"고 덧붙였다.
에메리 감독이 짚은 결정적 패인은 두 번째 실점이다. 그는 "레알은 경기를 컨트롤하진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레알은 역습으로 득점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렇게 했다. 우리는 2번째 실점을 했을 때 가장 좋은 때 있었고, 그것이 우리에게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아픈 패배다. 1차전에서 2골 차 패배의 부담을 안게 됐다. 2차전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두거나 2-0으로 승리를 거두면 8강에 갈 수 있다. 3-1로 승리하면 연장전으로 간다. 2골 차이 승리를 거두더라도 2골 이상 실점하면 탈락한다.
에메리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홈 구장에서 얻게 될 기회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역전할 기회가 있다"면서 2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