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떠난 뒤 4시즌 만이다. 리버풀에서 한시즌 30골에 다다른 선수가 나왔다. 모하메드 살라다.

리버풀은 15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포르투를 5-0으로 완파했다. 오랜만에 밟은 본선 무대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고, 이제 8강행도 눈앞에 뒀다. 원정 5골 그리고 클린시트. 매우 유리한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원정길에서 겹경사를 안았다. 2013-14 시즌 수아레스 이후 4시즌 만에 한시즌 30골에 다다른 선수를 품었다. 시즌 29골을 기록 중이던 살라는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29분 득점을 신고하며 시즌 30번째 골을 완성했다.

리버풀에서 지금까지 한시즌 30골 이상 득점을 한 선수는 12명 밖에 없었다. 12번째 선수였던 수아레스는 리버풀이 우승 경쟁을 하던 2013-14시즌 31골을 리그에서만 몰아쳤다.

살라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복귀, 리버풀 입성해 대기록을 달성했다.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시즌은 많이 남았다.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선 고배를 마셨지만, 리버풀은 리그 11경기와 챔피언스리그 녹아웃스테이지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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