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골로 첼시의 연패를 끊은 아자르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 세 줄로 요약한 2017-18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첼시 vs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

1. 첼시, 2연패 끊고 3-0 대승
2. 아자르 멀티골…지루 첫  공격 포인트
3. 최하위 WBA, 강등 위기



◆ 첼시, 2연패 끊고 3-0 대승

첼시가 최근 본머스, 왓퍼드에 당한 2연패를 극복하고 승리를 신고했다. 13일 새벽(한국시간) 안방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17-18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WBA)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지난 1월 브라이턴 앤드 호브앨비언에 4-0 완승, 뉴캐슬유나이티드와 FA컵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는 등 승리한 경기는 무실점 대승으로 장식하고 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승점 53점을 얻어 토트넘홋스퍼를 제치고 다시 4위 자리를 회복했다.

첼시는 아자르가 전반 25분과 후반 26분 두 골을 넣었고, 빅터 모지스가 후반 18분 자신의 올 시즌 리그 2호골을 터트려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허리부상 논란이 있었던 알바로 모라타는 후반전에 투입되어 아자르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좋은 슈팅을 뿌리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 아자르 멀티골…지루, 첫 공격 포인트

첼시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에덴 아자르다. 전반 25분 올리비에 지루가 2개1 패스를 주고 받으며 문전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월 이적 시장에 아스널에서 첼시로 이적한 지루는 입단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첼시의 공격은 아자르의 개인 능력을 통해 전개됐다. 현란한 드리블과 빠른 패스 연결로 WBA 수비를 흔들었다. 아자르는 후반 26분에도 승리에 쐐기를 박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알바로 모라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과감한 왼발 슈팅을 골문 구석에 찔러 넣었다. 이 역시 개인 능력이 빛난 골이었다.

아자르는 1-4로 진 왓퍼드 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2018년 들어 공식 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아자르는 이날 멀티골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1호골 고지에 올랐다.

◆ 최하위 WBA, 강등 위기

WBA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27경기에서 승점 20점을 얻는 데 그쳤다. FA컵에서 리버풀을 격파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으나 2월 들어 치른 리그 경기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3, 사우샘프턴에 2-3 패배를 당하며 강등 위기에 빠져있다.

현재 강등권은 18위 사우샘프턴(승점 26점), 19위 스토크시티(25점)가 포진해있다. WBA는 이들보다 5점 이상 떨어져 있다. 15위 크리스털팰리스와 16위 스완지시티, 17위 허더즈필드타운이 27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WBA가 강등권 탈출에 가장 불리한 상황이다.

WBA는 18일 사우샘프턴과 FA컵 경기 이후 25일 허더즈필드타운과 경기한다. 강등권 경합팀들과 중대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 경기 정보
2017-18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2018년 2월 13일, 스탬퍼드브리지, 런던(영국)
첼시 3-0 (1-0)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
득점자: 25’ 아자르(도움:지루), 63’ 모지스, 71’ 아자르(도움:모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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