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엄청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할 일을 했다."

리버풀은 12일(한국 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2-0으로 이겼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엄청난 경기력은 아니었다. 모든 것이 잘 되진 않았다. 바람이 심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잘 해냈다. 그것이 중요하다"면서 경기를 평가했다.

전반 6분 터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첫 득점이 중요한 승부처였고 전반 42분 모하메드 살라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았다. 클롭 감독은 "이른 시점 득점이 나왔고 좋은 시점에 2번째 득점을 올렸다. 그 이후엔 경기를 완전히 통제했다"고 평가했다.

이제 리버풀은 리그 3위에 올랐다. 뉴캐슬에 0-1로 패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시즌을 톱 4에서 마치고 싶고 승점이 필요하다. 아스널과 승점 9점 차는 충분하지 않다. 토트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첼시 모두 강력하다. 맨체스터시티는 챔피언이다. 아직 갈 길이 멀고 이번 경기처럼 계속 힘을 쏟겠다"면서 4위권 사수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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