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화성, 김태홍 인턴 기자]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만났다. 각각 순위표에서 2위, 5위에 위치한 팀들간의 대결은 풀세트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이 3-2로 신승을 거두며 끝났다.

1세트에서 GS칼텍스는 이소영, 듀크, 강소휘를 활용하며 서브 득점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은 메디, 고예림, 김미연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듀스까지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상대팀 이소영의 공격에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세트스코어 0-2로 3세트를 맞이한 IBK기업은행은 반격을 시작했다. 김희진, 메디와 함께 고예림의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하며 점수차를 좁혔고, 결국 3세트를 따냈다. 이날 메디는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34점을 기록했고, 김희진, 고예림이 각각 18, 12 득점을 해냈다.

경기에서 '신승'을 거둔 후 김희진은 "초반 블로킹과 서브가 잘 안 됐던 것 같다"며 승리를 거둔 후에도 못내 아쉬움을 나타냈고, 고예림 역시 "경기를 어렵게 이기게 됐다. 우리끼리 모여서 '으쌰으쌰'하는 IBK만의 색깔을 다시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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