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김태홍 인턴 기자, 글 박성윤 기자] 우리카드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5-33, 26-24, 25-18)으로 이겼다. 4연패에서 탈출한 우리카드는 8승 13패 승점 25점으로 5위 KB손해보험과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핫 포커스

첫 세트부터 치열했다. OK저축은행과 듀스 접전까지 이어진 1세트는 33-33까지 갔다. 팽팽한 흐름 속에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 2연속 서브 득점이 터져 우리카드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2세트에서도 듀스 끝에 세트를 따낸 우리카드는 3세트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주포 파다르 활약이 빛났다. 파다르는 35득점 6블로킹 2서브 득점, 공격 성공률 51.92%로 맹활약했다. 최홍석은 15득점을 뽑으며 파다르를 보좌했다. 
▲ 포효하는 파다르(왼쪽)와 최홍석 ⓒ 한희재 기자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승리한 뒤 "최홍석이 오늘(2일) 정도 집중력을 보여준다면 정말 잘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최홍석을 믿고갈 수 밖에 없다"며 파다르와 함께 점수를 뽑은 최홍석을 칭찬했다. 이어 "2018년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땄다. 더 준비해서 선수들을 믿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패장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잘했는데 파다르 서브에 당했다. 첫 세트, 나머지 세트 모두 그 고비가 항상 문제다. 파다르가 특히 우리랑 할 때 잘하는 느낌이다. 날아다닌다. 파다르 서브에서 힘들었다. 

승장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OK저축은행이 주요 멤버가 빠졌지만 1세트 잘했다. 조재성 송희채 공격이 빠르게 들어오면서 힘들었다. 잘 버텼다. 결과적으로 잡았으니까 선수들 전체적으로 잘했다. 최홍석은 기록상으로 나쁘지 않다. 우리는 최홍석을 믿고 갈 수밖에 없다. 오늘(2일) 정도 집중력을 보여준다면 정말 잘했다고 볼 수 있다. 1세트 듀스 상황에서는 우리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최홍석이 점유율은 지금보다 올라가면 더 좋다. 파다르가 조금 더 때리고 최홍석이 그 뒤. 팀 블로킹 수가 늘어난 점은 파다르가 많이 잡아서다. 중앙에서 블로킹이 더 나왔으면 좋겠다. 2018년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땄다. 더 준비해서 선수들 믿고 하도록 플레이하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