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손아섭 ⓒ 삼성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3년 만에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손아섭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황금 장갑을 차지했다. 유효표 357표 가운데 224표를 받았다.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에서는 22명의 후보가 경쟁했다. 이 가운데 손아섭은 최형우, 로저 버나디나(이상 KIA)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황금 장갑을 품에 안았다. 데뷔 후 5번째다.

손아섭은 올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35(576타수 193안타) 20홈런 8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5년 만에 팀을 '가을 야구'로 이끌기도 했다.

한편, 골든글러브 수상자에게는 ZETT에서 협찬하는 골든글러브 트로피와 300만 원 상당의 용품 구매권을 증정하며,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골든포토상 수상자는 선정된 사진이 담긴 대형 액자와 트로피, 그리고 캐논 카메라를 부상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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