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이대호 ⓒ 삼성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1루수 이대호가 데뷔 후 5번째 '황금 장갑'을 차지했다.

이대호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모두 154표를 얻었다.

경쟁자로 오재일(두산), 재비어 스크럭스(NC), 윌린 로사리오(한화), 다린 러프(삼성)가 있었으나 이대호가 앞섰다. 2위 로사리오(118표)보다 36표 더 받았다. 해외 생활을 접고 2017년 시즌을 앞두고 KBO 리그로 돌아온 이대호는 팀을 5년 만에 가을 야구로 이끌었다.

이대호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20(540타수 173안타) 34홈런 111타점 OPS 0.924 득점권 타율 0.341를 기록했다. 2011년 이후 일본과 미국 무대를 거쳤던 이대호는 6년 만에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한편, 골든글러브 수상자에게는 ZETT에서 협찬하는 골든글러브 트로피와 300만 원 상당의 용품 구매권을 증정하며,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골든포토상 수상자는 선정된 사진이 담긴 대형 액자와 트로피, 그리고 캐논 카메라를 부상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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