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은 22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오늘(22일) 오전 구단으로부터 방출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LG 구단은 팀 리빌딩 기조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2차 드래프트 결과와 상관없이 정성훈의 방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놀라운 결정이다. 정성훈은 여전히 가치 있는 실력을 보여 줬기 때문이다.
올 시즌 거센 리빌딩 강풍 속에서도 살아남아 타율 3할1푼2리 6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여전히 찬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LG는 정성훈을 내쳤다.
1999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정성훈은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FA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2013년에는 여러 팀 러브 콜이 있었지만 김기태 당시 감독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LG에 남는 선택을 하기도 했다. LG에서만 9년을 뛰며 확실한 LG 선수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남겼다.
정성훈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1루 수비와 대타 요원으로서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정성훈은 "지금은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팀을 옮긴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저 막막할 뿐이다.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다른 팀을 가고 말고 문제도 생각하지 못했다. 답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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