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지환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1일 경북고 배지환이 2017년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배지환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 대회에서 뛰어난 타격 실력을 발휘했다. 27경기 120타숙 95타수 45안타, 타율 0.474를 기록했고 캐나다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국가 대표로 참가했다. 한편 협회는 배지환과 함께 지난해 수상자인 김혜성(넥센, 동산고)에 대한 시상식도 다음 달 18일 같이 개최할 예정이다. 김혜성은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뽑히고도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돼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한편 배지환은 KBO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애틀랜타가 미국 외 아마추어 선수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비위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지면서 자칫 미아가 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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