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포수 강민호를 영입했다.

삼성은 21일 4년 총액 80억 원(계약금 40억 원, 연봉 총액 40억 원)에 포수 강민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FA 중 초대어급으로 분류됐던 강민호는 데뷔 후 두 번째 FA에서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삼성은 강민호를 영입하며 공수에서 든든한 자원을 얻었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에서 데뷔한 뒤 열네 시즌 통산 218홈런 778타점 타율 2할7푼7리 장타율 4할6푼7리를 기록한 공격형 포수. 국가대표 안방마님으로도 활약하며 국내 최정상급 포수로 인정받고 있다.

강민호는 계약 후 "10년 넘게 몸담았던 팀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저의 미래 가치를 인정해주고, 진심으로 다가온 삼성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롯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삼성 팬들께도 박수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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