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과 이바노비치의 경합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한준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이 세르비아와 친선 경기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과 세르비아의 경기는 팽팽한 공방전 끝에 전반전에 골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이 손흥민(토트넘)의 배후 침투를 활용하며 전체적으로 공격 흐름을 주도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자유롭게 빈 공간을 향해 뛰었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재성(전북)이 뒤를 지원하고 권창훈(디종)이 수시로 측면과 전방으로 돌진했다. 한국이 공을 소유하고 전체 흐름을 장악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슈팅 상황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43분 김민우(수원)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 패스를 문전 좌측에서 손흥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블라디미르 스토이코비치(파르티잔)의 선방에 걸렸다.

세르비아는 장신 공격수 알렉산다르 프리요비치(PAOK)를 노린 롱 패스 공격을 펼쳤으나 한국 수비가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두 차례 득점한 기회는 세르비아에 있었다.

세르비아는 전반 20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의 오른발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고, 전반 28분 아뎀 랴이치(토리노)의 프리킥 슈팅은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선방했다.

전반전은 추가 시간 1분이 적용됐다. 후반전은 밤 9시 1분경 킥오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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