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울산, 취재 김도곤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울산에서 4년 만에 A매치가 열린다.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한국과 세르비아의 평가전이 열린다. 울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13년 6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이란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당시 한국은 이란에 0-1로 패했다.

4년 만에 열리는 A매치인 만큼 울산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최근 한국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2-1로 이긴 콜롬비아전에 3만 명 가까운 관중이 운집했고, 이날 울산도 많은 팬들이 찾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티켓 판매가 2만 6000장에서 3만 장 가까이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순수 경기 전 판매 예상량이다. 현장에서도 많은 팬들이 매표소 앞에서 티켓을 구하기 위해 기다렸다. 만으로 4년이 훌쩍 지나 열리는 A매치인 만큼 많은 팬들이 문수축구경기장을 찾았다.

당초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콜롬비아전 승리 이후 팬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시작 두 시간여 전에는 경기장 주변이 다소 한산했으나 한 시간여 전부터 많은 팬들이 급격히 몰렸다.

날씨도 기대 이상으로 포근해 현장으로 달려온 팬들이 많았다. 4년 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A매치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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