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선수단.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호주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다투는 온두라스가 일전을 앞두고 잔뜩 신경이 곤두선 모양새다. 

온두라스축구협회는 14일 트위터에 "호주가 온두라스의 훈련을 드론으로 감시해 온두라스 대표 팀과 관계자들을 불쾌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온두라스축구협회는 그러면서 대표 팀 훈련 장소인 시드니 올림픽스타디움 상공에 드론이 떠 있는 18초짜리 영상을 함께 올렸다.

호주와 온두라스는 15일 호주에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온두라스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온두라스 측 주장에 호주축구협회 대변인은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고 호주 데일리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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