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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북한이 2019 아시안컵 예선 5차전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북한은 13일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B조 5차전 경기에서 공격수 김유성이 해트트릭, 박광룡의 쐐기 골까지 더해 4-1 대승을 거뒀다. 

북한은 지난 10일 태국 부리람 뉴 아이-모바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4차전에서 4-1로 이긴 경험이 있다. 이날도 같은 스코어를 내 말레이시아전 2경기 연속 4-1 대승을 거뒀다. 

양 팀은 본래 10월 북한에서 홈 경기를 열고,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2차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 말레이시아 대표 팀의 평양 입국이 거절됐다. 

결국 중립 경기장에서 2경기를 치르기로 했는데, 2경기 모두 북한의 4-1 완승으로 끝났다. 

북한은 말레이시아전 2연승으로 2승 2무 1패(승점 8점)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레바논(승점 10점)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3위는 홍콩으로 역시 한 경기 덜 치렀고, 승점은 5점이다. 

아시안컵 최종 예선은 상위 두 팀이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오를 자격을 얻는다. 북한은 내년 3월 28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홍콩과 6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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