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이일화의 죽음을 확인했다. 제공|아이윌미디어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무너졌다.

7일 KBS2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마이듬(정려원 분)이 엄마 곽영실(이일화 분)의 죽음을 눈으로 확인 후 오열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극중 마이듬은 20년 전 실종된 엄마 영실을 찾기 위해 '혹여 엄마가 보진 않을까'하며 큼직한 사건들을 떠맡아 이슈를 만들어내 카메라 앞에 섰다. 그러던 중 민지숙 부장(김여진 분)으로부터 영실이 조갑수(전광렬 분)가 주도한 '형제공장 성고문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더욱 혈안이 된 상황이다.

지난 9회에서는 이듬이 진욱과 고재숙(전미선 분)의 대화를 통해 엄마 영실이 재숙의 병원에 감금됐었다는 사실과 백상호(허성태 분)와 은밀한 거래를 통해 영실이 14년 전에 이미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이 와중 공개된 사진 속 이듬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참을 수 없는 아픔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다. 20년 동안 살아있을 것이라 굳게 믿으며 찾아 헤맸던 영실의 죽음을 확인한 황망한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또, 이듬이 두 명의 감찰관 앞에서 조사를 받는 모습도 보인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죽지 않은 독종 마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시선을 끈다.

관계자는 "9회에서 꿈속에서만 봤던 엄마 영실을 납골당에서 마주한 이듬의 슬픔과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희미하게 드러나던 과거 영실의 비밀들이 더욱 선명해지며 점점 변해가는 이듬의 모습들이 그려질 예정이니 끝까지 그녀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7일 오후 8시 55분부터 9-10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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