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정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지난 6월 국제유도연맹(IJF) 그랑프리 여자 48㎏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강유정(용인대)이 2017년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2018년 국가 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강유정은 6일 충청남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48㎏급 결승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정보경(안산시청)을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유정은 이날 우승으로 내년 3월 예정된 국가 대표 2차 선발전 때까지 대표 팀 일원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

남자 60㎏급에선 이하림(용인대)이 최인혁(대구광역시청)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 66㎏급 함영진(충북유도회)과 남자 73㎏급 안재식(한국체대)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52㎏급 결승에서는 박다솔(용인대)이 장윤진(서울체고)을 발뒤축 걸기 한판으로 눌러 우승했다. 여자 57㎏급에서는 김지수(재일 동포), 63㎏급에서는 김지정(한국체대)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대한유도회는 대회가 마무리되는 7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남자 18명, 여자 18명의 국가 대표 선수들을 확정한다.

대표 팀은 회장기 겸 국가 대표 1차 선발전 입상 선수들과 세계선수권대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입상자들 위주로 꾸려진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국가 대표 2차 선발전 결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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