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서유기' 멤버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의 국내 촬영 소식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는 ‘강식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이하 강식당)이 제주도에서 촬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강식당’은 ‘신서유기4’ 방송 당시 멤버들의 농담에 의해 시작된 아이템으로, 나영석 사단의 ‘윤식당’을 패러디한 프로그램이다.

‘꽃보다 청춘 위너’도 ‘강식당’과 함께 탄생된 스핀 오프 버전이다.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는 호주에서 이미 촬영을 마친 상황. 이후 ‘강식당’ 촬영 정보가 속속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식당’ 팀은 제주도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6일에는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강식당’ 팀에게 요리 비법을 전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tvN 관계자는 “방송 특성상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윤식당’과 달리 ‘강식당’은 국내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SNS를 통해 ‘강식당’ 관련 정보들이 속속들이 공개되며, 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벌써부터 촬영 장소에는 관광객과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주도에 실제 존재하는 원조 ‘강식당’ 측이 지난 4일 SNS에 올린 글에 관심이 집중됐다. 식당 주인은 ‘윤식당’과 ‘강식당’ 방송 전에 식당을 오픈한 사실을 밝히며, 혹시나 발생할 오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식당 측은 제작진에게 해당 프로그램의 이름의 변경 가능성을 문의 했으나 “‘강식당’이란 이름은 가제이고, 법적인 문제가 없으니 그대로 방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제작진의 아쉬운 처신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강식당’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신서유기’ 제작진과 출연진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마니아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덕분에 스핀 오프로 제작되는 ‘강식당’에 대한 기대도 크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 역시 커져가고 있는 터.

‘강식당’과 함께 ‘신서유기 외전’으로 제작되는 ‘꽃보다 청춘 위너 편’은 7일 오후 첫 방송된다. ‘강식당’은 ‘꽃보다 청춘 위너 편’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 과연 ‘강식당’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을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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