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월을 수놓은 최고의 선수들이 공개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 시간) '10월의 선수' 후보에 오른 6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골고루 후보가 정해졌다.

첫 번째 후보는 아스널의 나초 몬레알이다. 몬레알은 아스널의 든든한 스리백의 한 축을 담당하며 아스널의 반등을 이끌었다. 아스널은 몬레알이 출전한 4경기에서 3승르 거뒀고 몬레알은 2골을 넣으며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스널은 몬레알의 활약 덕분에 리그 5위까지 뛰어 올랐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후보는 모두 맨체스터 시티 선수다. 10전 무패로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만큼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 10월의 선수 후보에 선정된 더 브라위너(왼쪽)와 사네
맨시티의 첫 후보는 르루아 사네다. 사네는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맨시티 선수 중 1명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7골), 라힘 스털링(7골)에 이어 6골로 가브리엘 제주스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넣은 맨시티 선수다. 10월에는 3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고 출전한 경기 모두 승리했다. 도움도 3개를 기록하는 등 이타적인 플레이도 돋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케빈 더 브라위너도 이름을 올렸다. 더 브라위너는 사네와 마찬가지로 3경기 출전해 3경기 모두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도움만 3개를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패스 마스터란 사실을 입증했다.

최하위에서 치열한 생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가 후보에 선정됐다. 자하는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특히 10월 14일 첼시에 2-1로 이겨 첫 승을 신고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골키퍼 포지션은 번리의 닉 포프가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포프는 4경기에 출전해 2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4경기 동안 21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번리가 중위권에 안착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글렌 머레이는 3골을 쓸어담았다. 특히 21일 웨스트햄을 3-0으로 이긴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영상] 프리미어리그 10월의 선수 후보 ⓒ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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