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10월의 감독 후보 4명을 공개했다. 

2017-18시즌 EPL은 세계적인 명장들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PL 사무국이 선정한 10월의 감독 후보에는 주제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아르센 벵거(아스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션 디쉬(번리)가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월에 열린 리그 3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3경기에서 13골을 넣었고 4실점 했다. 맨시티는 특히 스토크 시티와 경기에서 무려 7골을 몰아넣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모든 득점이 개인의 능력으로 만든 게 아닌 '팀 득점'이라는 것이 고무적이었다. 9승 1무 승점 28점을 기록한 맨시티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 맨체스터 시티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아스널은 10월 열린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왓포드에 1-2로 패한 게 뼈아프지만 브라이튼, 에버튼, 스완지를 모두 꺾었다. 6승 1무 3패 승점 19점을 기록한 아스널은 첼시에 골 득실에서 뒤져 5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10월 까다로운 대진이 이어졌다. 번리, 리버풀, 맨유와 연달아 만난 토트넘은 2승 1패를 기록했다. 8월 1무 2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토트넘은 9월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반등했다. 10월 무난한 성적을 올린 토트넘은 6승 2무 2패 승점 20점으로 3위를 지키고 있다. 

10월 번리는 알차게 승점 사냥을 했다. 선두 맨시티에 0-3으로 졌지만 에버튼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었고 웨스트햄과 비겼다. 4승 4무 2패 승점 16점으로 7위에 오른 번리의 션 디쉬 감독은 당당히 후보에 올랐다.

[영상] EPL 10월의 감독 후보 4인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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