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가 5일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ACL 진출 확정을 노린다. ⓒ제주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우승은 놓쳤지만 제주 유나이티드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주는 5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7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전북 현대에 우승을 내줬지만 제주는 멈추지 않는다. 현재 2위인 제주(승점 65점)는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을 확정한다.

조성환 감독 역시 "아직 2위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들의 강한 동기부여와 정신력을 요구했다. 

오반석, 마그노(이상 경고 누적 3회), 박진포(경고 2회 퇴장) 등 징계로 인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지만 권한진, 이은범, 배재우 등으로 빈자리를 매울 예정이다.

공격의 활로는 진성욱이 개척한다. 그동안 수원전에서 통산 4골을 넣은 진성욱은 지난 전북전의 침묵을 깨트린다는 각오다. 

진성욱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 전북전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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