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테토쿤포(밀워키 벅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7-18시즌 초반을 지배하고 있는 선수는 단연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테토쿤포(22, 211cm)다. 현재 4경기에 출전해 평균 36.8점 10.8리바운드 5.3어시스트 2.3스틸 1.0블록 FG 65.9%를 기록 중이다. 누구보다 뛰어난 기록지를 쌓고 있다.

그런 그를 본 제이슨 키드 감독은 아테토쿤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27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테토쿤포는 매직 존슨, 케빈 가넷처럼 성장할 수 있다"라며 "그가 이렇게 생각한다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솥밥을 먹고 있는 감독이 선수에게 칭찬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봐도 아테토쿤포의 실력은 대단하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활용한 돌파, 2대2 게임, 시야, 패스 센스가 좋기 때문. 중거리슛까지 점점 좋아진다면 더욱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될 것이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테리 스토츠 감독 역시 "아테토쿤포는 모든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러셀 웨스트브룩,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등과 마찬가지로 많은 이들이 스카우팅 리포트를 만들어 그를 상대할 것이다"라며 칭찬했다.

아테토쿤포는 지난 시즌 기량발전상(MIP)을 받은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과연 그는 어디까지 성장할까. 그가 시즌 막판까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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