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시절의 잭 라빈. 곧 시카고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설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잭 라빈(22, 196cm)이 돌아온다.

지난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은 라빈이 조만간 코트 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시카고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지미 버틀러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6순위 지명권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내주는 조건으로 라빈과 크리스 던, 2017년 신인 드래프트 7순위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지만 라빈은 지난 2월 전방십재인대파열을 당하며 시즌 아웃 당했다. 수술 후 긴 재활 과정을 거친 라빈은 최근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라빈은 시카고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기분이 매우 좋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부상 전 몸 상태로 돌아오기 위해 매일 재활에 매진했다. 구단 의료팀이 짜준 스케줄대로만 움직였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프레그 호이버그 시카고 감독은 라빈의 복귀 일정을 묻는 질문에 “아마도 2주 후면 일부 신체 접촉이 허용한 선에서 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3주 후면 정상 훈련이 가능할 것이라 본다”며 조심스런 답변을 내놨다.

라빈은 지난 시즌 평균 1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NBA(미국 프로 농구) 올스타전에서 2년 연속 덩크 콘테스트에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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