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포틀랜드는 25일(한국시간)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 경기에서 103-9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포틀랜드에게 의미가 깊었다. 2017-18시즌 홈 개막전과 동시에 신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기 때문.

포틀랜드는 2001년부터 홈 개막전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었다. 보스턴 셀틱스가 과거 1979~1992년까지 기록한 14연승을 넘는 기록. 과연 이날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졌다.

▲ SPOTV 중계화면
관심과 달리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3쿼터까지 주축인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이 각각 5점과 7점에 그쳤다. 하지만 두 선수의 승리에 대한 의지는 누구보다 강했다. 4쿼터 들어 모든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릴라드는 8점을 올렸고, 맥컬럼은 3점슛 3개를 포함 16점을 넣었다. 4쿼터에만 두 선수가 20점을 합작했다.

뉴올리언스는 드마커스 커즌스가 39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릴라드와 맥컬럼의 활약을 혼자서 이겨내지 못했다. 1쿼터 부상으로 빠진 앤서니 데이비스의 공백이 컸다. 결국 포틀랜드는 뉴올리언스를 꺾고 홈 개막 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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