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 월드 피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메타 월드 피스(38, 202cm)가 코치로 코트 위에 복귀한다.

사우스 베이 레이커스(South Bay Lakers)의 닉 마젤라 단장은 25일(한국 시간) 월드 피스를 팀의 정식 코치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사우스 베이 레이커스는 NBA(미국 프로 농구) 하부리그 격인 NBA G리그에 소속된 팀이다.

월드 피스의 정식 직함은 선수들의 기량 성장을 돕는 선수 개발 코치(player development coach)로 알려졌다. 2017-2018 시즌부터 월드 피스는 코피 칼 사우스 베이 레이커스 감독을 보좌하는 코칭스태프로 활약할 전망이다.

현역 시절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이름을 떨친 월드 피스는 17시즌 동안 NBA에 뛰며 통산 평균 13.2득점 4.5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보단 수비에 재능을 보인 월드 피스는 2003-2004 시즌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으며 올 타임 수비 팀에 4번 뽑혔다. 월드 피스는 특히 LA 레이커스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09년 레이커스에 합류해 2012-2013 시즌까지 활약한 바 있으며 2010년엔 주전 선수로 레이커스가 NBA 정상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