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에이핑크.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테러 협박에 몸살을 앓고 있다. 살해 협박부터 폭탄 테러 협박까지 악질의 수법이다.

박초롱은 20일 오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참석했다. 하지만 행사 시작에 앞서 누군가 경찰에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를 했다. 이에 행사장에 경찰이 출동한 상황이다.

소속사 플렌에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티비스타와의 통화에서 "앞서 수차례 동일한 수법으로 협박을 일삼던 동일인물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말하는 협박범은 하루 앞선 19일 '동국사랑 111캠페인 1천구좌 돌파 기념, 연예인 동문 기부약정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멤버 손나은에게도 같은 식의 협박 전화를 해 소동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26일 개최된 쇼케이스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고 협박하고, 지난 6월 30일에는 KBS '뮤직뱅크'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신고했다.

현재 협박범의 신상은 파악된 상황이다. 캐나다 거주 중이라는 사실도 밝혀져 소속사는 인터폴에 검거를 요청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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