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패키지' 정용화와 윤박이 추격전과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제공|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더패키지' 정용화와 유박이 추격전과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JTBC 금토 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 제작진은 20일 산마루(정용화 분)와 의문의 추적자(윤박 분)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미마셍 XX'와 '추노박'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커플(?)로 꼽힌 두 남자다. 마치 "괜찮다"는 마음을 전하는 것 같이, 살포시 마루의 손을 잡은 추적자의 모습은 재미는 물론 두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지난 14일 방송된 '더패키지' 2회에서 산마루는 윤소소(이연희 분)를 찾아다니는 의문의 추적자에게 "스미마셍"이라고 말하며 일본인인 척 소소를 숨겨줬다. 하지만 맹렬하게 쫓아오는 추적자를 따돌리려다가 버스에 타지 못했고, 소소를 눈앞에서 놓쳐 분노가 폭발한 추적자는 자신을 속인 마루를 추격했다. 소소가 목적이던 의문의 추적이 어느새 마루를 타깃으로 삼은 추격전으로 변한 것.

하지만 공개된 사진에는 추격전과 상반된 분위기가 느껴지는 마루와 추적자의 모습이 담겨있다. 살벌한 눈빛을 보내던 추적자가 마루에게 손길을 건네고, 동상이몽을 하는 듯한 '멍때리기' 시전은 쫓고 쫓기던 관계가 맞나 싶을 정도. 마루와 추적자의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여행 스토리를 더욱 궁금케 한다.

'더패키지'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될 3, 4회에서 여행자들이 오베르와 몽생미셸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까지 소소를 쫓아오는 추적자의 정체가 밝혀질 예정"이라고 전하며 새로운 여행지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소소와 마루, 그리고 의문의 추적자가 서로를 쫓고 쫓기는 관계가 됐다. 이들의 묘하게 엮인 매듭이 어떻게 풀릴지, 추격전을 펼친 사연은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더패키지' 3회는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