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백부부' 배우 장나라. 제공|KBS2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고백부부' 배우 장나라가 눈물 연기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13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금토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 장나라의 절절한 오열 연기가 담긴 스틸을 공개됐다. 장나라가 연기하는 마진주는 자존감 바닥 38살 주부에서 20살 사학과 여신으로 인생 체인지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장나라의 모습은 스틸만으로도 감정 이입을 불러온다. 머리를 질끈 동여매고는 분유 가루로 범벅된 티셔츠 차림이 시선을 끈다. 또 아이를 달래느라 한쪽 팔에 손목 보호대까지 차고 있다. 육아에 찌든 38살 장나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이런 장나라가 온몸이 붉어지도록 울분에 차 폭풍 오열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장나라는 누군가와 통화를 시도하려다 이내 포기하고, 아이만을 바라보고 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은 눈으로 꾹꾹 참아내다 결국 눈가가 새빨개지도록 깊은 울부짖는다.

해당 촬영은 9월 중 수원의 세트장에서 촬영된 장면이다. 장나라는 대본을 꼼꼼히 살펴보며 감정을 고조시켰다.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감정에 복받친 듯 순식간에 눈물을 흘리기 시작해 모든 스태프들이 이를 숨죽이며 지켜봤다. 장나라의 열연에 지켜보던 스태프들마저 눈물을 훔쳐야 했다고 전해진다.

제작진은 "장나라가 촬영이 종료된 후에도 한동안 감정에서 깨지 못했다. 마진주 역에 완전히 몰입, 슬픔을 온몸으로 연기한 장나라의 저력에 모두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백부부'는 상큼발랄한 20살 장나라의 매력뿐만 아니라 절절한 감정 연기까지 장나라의 모든 것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나라의 열연이 빛을 발할 '고백부부'는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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