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는 살아있다'에 이유리가 등장한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에 이유리가 등장한다.

SBS 주말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제작진은 7일 방송을 앞두고 이유리 촬영 모습을 담은 현장 사진을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 다시 돌아온 듯 그때 그 모습 그대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단정한 올림머리에 트렌치코트를 입은 연민정은 패션부터 눈길, 표정 하나까지 상대를 압도하는 기세가 역력하다.

차 안에 있던 양달희(김다솜 분)는 상대가 누구인지 모른 채 짜증 섞인 눈빛으로 연민정을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평상시 달희의 성격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여 그가 어떤 식으로 연민정을 자극할지 기대된다.

더불어 이어진 사진 속에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연민정이 양손으로 양달희의 머리를 감싸고 경고하는 장면과 양달희의 팔을 뒤로 꺾는 모습도 엿보여 예상대로 '악녀 대 악녀'의 대결이 만만치 않으리라 예측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 영상에도 연민정은 "이 구역 미친년은 너냐?"라며 강렬한 대사 한마디로 양달희를 압도하고 있어 그의 등장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이에 제작진은 "연민정은 비키정에 이어 양달희를 위협하고, 사군자(김수미 분)를 보호하는 핵심 인물이다. 양달희의 최후 몰락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강력하게 압박하는 마지막 카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7일 오후 8시 35분부터 4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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