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정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사진|서유정 SNS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서유정이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서유정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벽까지 결혼 관련 준비와 마무리. 피곤한데 일찍 눈이 떠졌다”며 “느낌이 소풍 가기 위해 준비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드라마를 사전 제작하고 일년 만에 개봉 하는 거 같기도 하고 오래 직장을 다니다가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양가 부모에게 “많은 걸 느끼고 배우며 하루하루 살겠습니다”며 “키워주시느라 너무 고생하셨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유정은 “살면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쉽게 판단하고 쉽게 생각하고 나만 고통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바르게 지혜롭게 생각하고 대처 하며 죽을힘을 다해 지키며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동료 지인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결혼 잘하고 새색시 되서 다시 컴백 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서유정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3살 연상의 일반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서유정은 양가 가족과 친지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다음은 서유정이 SNS에 남긴 전문

안녕하세요. 이제 곧 신부가 될 서유정이라고 합니다.
새벽까지 결혼 관련 준비와 마무리. 피곤한데 일찍 눈이 떠졌네요.
느낌이 소풍 가기 위해 준비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드라마를 사전 제작하고 일년 만에 개봉 하는 거 같기도 하고 오래 직장을 다니다가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 합니다.
지금껏 절 바르게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 마지막 막내를 보내는 마음 얼마나 만감이 교차 하실까요. 저도 결혼해보고 가정을 꾸리고 아기를 낳아보면 부모님의 마음을 그나마 알게 될 거 같습니다. 많은걸 느끼고 배우며 하루하루 살겠습니다.
시부모님 마지막 막내아들을 보내시는 그 마음 어찌 다 알리요. 저희 엄마가 늘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은을 준 듯 너를 사랴 금을 준 듯 너를 사랴 귀하고 귀한 아들딸들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키워주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려요.
살면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쉽게 판단하고 쉽게 생각하고 나만 고통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바르게 지혜롭게 생각하고 대처 하며 죽을힘을 다해 지키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절 아껴주셨던 사랑하는 지인 동료분들 어르신들 선후배님들 또 여기서 만나게 된 저의 든든한 인스타 저의 팬 지지자분들 정말 여러분들의 한마디 한 말씀이 제게 얼마나 피와 살이 됐었는지 수천 번 넘어질 뻔 하다 가도 따듯한 글과 마음으로 절 잡아주시고 용기 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결혼 화려하거나 과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준비를 도와주셨던 한 분 한 분 그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낮이 밤인지 밤이 낮인지 모르고 늘 연락주고 받으며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았던 조성원 대표님 정다은 대표님 이주희 대표님 전매니저님 그리고 우리 매니저 진기 정말 눈물 나도록 감사드립니다.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든 분들 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결혼 잘하고 새색시 되서 다시 컴백 할게용 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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