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이 첫 솔로 유럽 투어를 시작했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첫 유럽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드래곤은 지난 23일과 24일(현지 시각) 영국 버밍엄 '겐팅 아레나(GENTING ARENA)'와 런던 '더 쎄 아레나, 웹블리(THE SSE ARENA, WEMBLEY)'에서 차례로 무대를 꾸몄다. 지난 2012, 2013년에 개최한 빅뱅의 첫 번째 월드투어 '빅백 어라이브 갤릭시 투어 2012(BIGBANG ALIVE GALAXY TOUR 2012)' 당시 런던에서 공연을 개최했지만 솔로로서는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처음인 만큼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런던 웸블리 아레나는 비틀스, 아바, 비욘세 등 당대 최고 아티스트들이 콘서트를 연 상징적인 장소다.

'허트브레이커(HEARTBREAKER)'로 시작부터 객석을 열광시킨 지드래곤은 '미치GO', '원 오브 카인드(ONE OF A KIND)', '크레용(CRAYON)', '무제' 등을 열창,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 앙코르 곡인 '무제'의 무대에서는 유럽팬들이 '떼창'하는 진풍경까지 자아냈다. 지드래곤 역시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는 팬서비스로 화답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공연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어딜 가든 잊지 않겠다"고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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