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롯데가 NC를 따라잡았다. 22일 대전에서 한화에 2-0 승리로 롯데는 3위 NC와 승차를 없앴다. 승률 0.5507로 0.5514인 NC와 7모 차이다. 한 경기 또는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NC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바꿀 수 있다.
22일 현재 140경기를 치른 롯데는 76승 2무 62패로 138경기 동안 75승 2무 61패를 기록하고 있는 NC보다 1승, 1패가 많다. 단 자력으로 3위는 확보할 수 없다. NC가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가정했을 때 4경기를 남겨 둔 롯데가 올릴 수 있는 최다 승리는 80경기로 NC에 밀린다.
그런데 두 팀의 승률이 같아졌을 경우엔 '승률이 같으면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결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9승 7패로 우위인 롯데가 NC를 따돌린다. 두 팀이 남은 경기를 똑같이 5할 승률로 마치고 78승 2무 64패로 전적과 승률이 같아졌을 경우엔 롯데가 3위, NC가 4위다. 따라서 NC는 롯데보다 덜 치른 2경기에 부담이 있다.
롯데는 기세가 앞선다. 8월 27경기에서 19승을 챙겨 5위권에 진입하더니 9월에 10승 6패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반면 6월까지 KIA와 선두 싸움을 벌였던 NC는 7월 10승 10패로 주춤하더니 8월엔 12승 15패로 5할 승률 유지에 실패하면서 두산에 2위를 내줬다. 9월 들어 6승 1무 8패로 여전히 승보다 패가 더 많다. 최근엔 1승 1무 5패로 더욱 부진하다.
그나마 NC는 잔여 일정이 수월하다. 5강 가능성이 희박해진 LG와 23일부터 2연전을 치르고 오는 27일엔 9위 삼성을 만난다. 넥센과 오는 29일과 30일 경기한 뒤엔 다음 달 3일 최종전에선 8위 한화와 맞붙는다. NC는 LG와 넥센에 나란히 10승 4패로 크게 앞선다. 롯데는 23일 넥센, 26일 한화, 29일 SK, 그리고 다음 달 3일 LG와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당장 만나는 넥센이 남은 4경기에서 포스트시즌 탈락까지 1패를 남겨 둔 터라 상대하기가 비교적 껄끄러울 수 있다.
롯데는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위해 선발진 운용을 달리할 계획도 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22일 린드블럼에 이어 "브룩스 레일리, 박세웅으로 선발진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종전 선발투수는 "필요하다면 총력전을 해야 한다"며 공백으로 남겨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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