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성우 PD.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주성우 PD가 MBC 파업과 관련 드라마 방영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성우 PD는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에서 "MBC가 안팎으로 시끄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성우 PD는 "저 또한 노조원"이라면서 "'밥상 차리는 남자'가 이번주까지 나가는 데 차질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주부터 파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드라마와 예능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전면 참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성우 PD는 또 "이 자리에서 그것을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겠지만, 앞으로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어떻게 할지 결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35분에 첫 방송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