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선미가 남편상 이후 첫 심경을 전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송선미가 남편상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송선미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 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이라며 남편을 추억했다.

송선미는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선미는 지난 21일 남편상을 당했다. 송선미 남편 고 씨는 서울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체포,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고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 박서진 역으로 출연 중인 송선미는 곧 촬영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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