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진. 제공|푸른곰팡이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가수 조동진(70)이 별세한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조동진 소속사 푸른곰팡이 측에 따르면 방광암으로 투병 중이던 조동진이 28일 오전 3시 43분 별세했다.

‘포크계 대부’로 불린 조동진은 지난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을 시작했다. 이후 1979년 ‘행복한 사람’으로 데뷔한 조동진은 ‘제비꽃’ ‘나뭇잎 사이로’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6년 20년 만의 새 앨범 ‘나무가 되어’를 발표했다. 조동진은 오는 9월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열 계획이 있었지만 끝내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조동진의 별세 소식에 가수 이승환은 SNS를 통해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주위 동료들을 통해 크디큰 분이었음을, 드넓은 분이었음을, 누구라도 존경할 수밖에 없는 그 인품과 음악에 대해 들었습니다.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공연을 앞두시고...부디 영면하시기 바랍니다”고 애도했다.

가수 윤종신 역시 SNS에 “형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적었다. 배우 최명길은 SNS를 통해 “겨울비 그렇게 10년 빈 하루 추억과 아쉬움과 아련함과. 항상 내마음 속의 휴식과 같은 음악이었는데~ 조동진 멋진 음악인”이라고 추모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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