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빼어난 타격감을 이어 갔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1에서 0.262(423타수 111안타)로 약간 올랐다.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3회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5회 들어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팀에 다시 리드를 안기는 좌전 적시타를 쳤다.

팀이 6회 말 다시 1점을 뺏겨 4-4로 맞선 7회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9회 2사 1, 2루 찬스에서는 중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7-5로 이겼다. 추신수의 9회 안타가 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 승부를 벌였다.

10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로빈슨 치리노스가 좌전 적시타, 드류 로빈슨이 우중간 적시타를 쳐 7-4가 됐다. 10회 말 2사 3루에서 콜 칼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으나 2점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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