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원미연의 신곡 '소리질러' 뮤직비디오를 팬들이 직접 제작했다. 제공|WON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가수 원미연의 신곡 '소리질러' 뮤직비디오를 팬들이 직접 제작해 화제를 모은다.

원미연이 8년 만에 발표한 신곡 '소리질러'의 뮤직비디오가 발매 후 4달여 만에 제작됐다. 오는 9월 15, 16일 콘서트 '원미연을 ONE하다'를 앞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미연이 팬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받은 것이다.

원미연은 컴백 이후 각종 방송과 라디오 활동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 신곡 '소리질러'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팬들은 원미연을 위한 선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팬들의 정성이 담긴 '소리질러'의 뮤직비디오는 부산 시장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특히 부산 시장 어머니들의 사진들을 영상에 담아 '꿈이 있던 그 시절'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팬들은 "음악으로 잊고 살았던 어릴 적 꿈을 떠올릴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맙다. 처음 '소리질러'를 들었을 땐 변하지 않은 목소리에 크게 놀랐다. 하지만 노래를 듣고 있으면 어렸던 나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벅찼다"고 전했다.

원미연은 지난 1985년 대학가요제에 입상, 89년 1집 음반 '혼자이고 싶어요' 발표 후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다. 1991년 '이별여행'이 히트를 기록, 유명세를 치렀으며 현재까지도 라디오 방송 등에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이후 2009년까지 꾸준한 음반 활동을 해오며 지난 2012년에는 MBC 드라마 천사의 선택 OST로 참여한 '위로해주세요'로 다시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원미연의 소극장 공연 '원미연을 ONE하다'는 오는 9월 15일과 16일에 하나투어 V홀에서 3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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