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재산을 되찾았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잃어버릴뻔 한 재산을 되찾았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최민수는 딸 강예원과 어떤 해피 엔딩을 완성할까.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가 24일 종영한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 분)은 그동안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딸을 찾았다. 국왕이 공주와의 결혼을 거절한 백작에게 한 달 안에 진짜 딸을 찾지 못하면, 전재산을 몰수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그는 이지영B(이소연 분)를 딸이라고 오해하기도 했지만, 결국 진짜 딸 이지영A(강예원 분)을 만났다. 하지만 백작은 보두안티아 공화국 총리의 모함으로 전 재산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한 상황.

빈털털이가 된 백작은 딸 이지영A의 집을 찾아가 신세를 졌다. 백작은 딸의 밥 위에 반찬을 올려주는가 하면, 시어머니에게 일침을 놓는 모습으로 ‘부성애’를 드러냈다. 이지영A 역시 백작의 모습에 미소지었다.

이지영A는 백작이 알츠하이머임을 알고 괴로워했다. 백작은 딸의 집에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사위 이호림(신성록 분)과 술을 마시는가 하면 혹독하게 운동을 시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영A의 시어머니는 뉴스를 통해 백작이 재산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생활비를 내라며 돌변했다. 시어머니의 등살을 참고 살았던 이지영A는 아버지를 무시하는 시어머니에게 화를 냈다. 또한 백작을 처음으로 “아버지”라고 불렀다.

백작은 이지영A을 쫒아가 바나나 우유를 건넸다. 이지영A는 백작에게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지영A는 백작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고,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에 대해 더 알게 됐다.

백작은 국왕과 공주에게 총리의 쿠데타 관련 증거를 찾아 보냈고, 총리 일행은 모두 잡혔다. 백작은 결국 자신의 전재산을 찾게 됐다. 그는 “딸은 내가 돈이 없어도 좋답니다. 나만 있으면 좋답니다. 그래서 제가 통 큰 결심을 했습니다. 한국과 보두안티아의 경제와 문화 협력을 위해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려 합니다. 딸아이가 절 더욱 좋아하겠지요?”라고 말했다.

기억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는 백작이 진짜로 전재산을 환원할지,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갈지, 딸 이지영A와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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