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리네 민박' 포스터.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가수 이효리에 이어 이상순이 '효리네 민박' 방송 이후 집을 찾아드는 사람들에게 호소했다.

이상순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와 함께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하고 있다. '효리네 민박'은 이상순-이효리 부부가 실제 거주하고 있는 집에 민박객을 받는다는 콘셉트다.

이상순은 다수의 사람들이 집을 찾아와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고 호소했다. 관광객이 집 앞에 찾아와 사진을 찍고, 대문 안을 들여다보고, 셀카봉을 이용해 담장 안 사진을 찍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의 행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상순은 "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며 "더 이상 이곳에선 방송 촬영도 하지 않고 이곳은 우리 부부와 반려견, 반려묘 식구들이 쉬어야 하는 공간"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 집이 궁금하고 보고 싶으면 '효리네 민박'에서 구석구석 볼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우리가 살고있는 집에서 촬영을 한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특히 "우리 부부를 좋아하고, 아껴주신다면 이곳에 더이상 찾아오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상순 아내 이효리 또한 화보 인터뷰 등을 통해 '효리네 민박' 방송 후폭풍을 맞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효리는 "촬영 이후 벌써부터 후폭풍이 밀려오고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들이 집 앞으로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결정을 우리가 했으니 뒷감당도 알아서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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