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해림(28, 롯데)이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해림은 1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김해림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위 요시다 유미코(일본, 5언더파 139타)를 제치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해림은 스폰서 추천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그는 JLPGA 투어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3번 홀(파5)과 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해림은 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인 김해림은 14번 홀(파4)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15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인 김해림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이지희(38)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인 윤채영(30, 한화)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던 황아름(30)은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잃으며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3위로 떨어졌다.
일본 무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안신애(27, 문영그룹)는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이보미(29, 노부타그룹)는 4오버파 148타로 공동 50위에 오르며 간신히 컷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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